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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말리부 1.5터보 실제 오너의 1년 시승기 장점과 단점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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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말리부 1.5터보 실제 오너의 1년 시승기 장점 단점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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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시승기를 쓰는 이유는 올뉴말리부를 신랄하게 비판하기위해 쓴게 맞다.


정말 까고 싶은게 수십가진데 그래도 차는 충분히 잘만들었기에,


그리고 내가 갖지 못한것에 대한 갈망때문에 그런 단점이 더더욱 보이는것 같다.






특히 1년동안 타다보니 겪게되는 일도 많았고,


중형차를 처음 접하게되는 오너들은 , 



기본적인 자동차 매체 말고는 


정말 이차를 오랫동안 타고 유지하며 느낀 생각과 감정들을


해당 차량 카페등에 가입해서 어느정도 활동하지 않는이상


확인해볼 방법이 거의없다. 



그렇다고 인터넷에 떠도는 카더라 소문만 믿을순 없다는걸 알기에


어느정도 차량구입에 도움을 주기위해 작성하는 시승기이다.



물론 올뉴말리부는 정말 잘 만든차이고, 다시 돌아가서


소나타-말리부-SM6 중에 한대 골라서 사라 한다면


나는 다시 올뉴말리부를 구매할 생각이다. 이건 정말 진심이다. 



다만 뽑기를 잘해야 될거같다..하하..



 







올 뉴 말리부 1.5터보 의 단점과 짜증났던 일들.



1-잡소리


지금까지 수많은 차를 타왔고, 경차부터 대형차 혹은 SUV


하이브리드 부터 디젤차 등등


이런저런 차들을 타봤지만


올뉴말리부의 경우 진짜 뽑기운이 중요하다.



아직도 해당 차량 카페에는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글중에 하나가


문짝 잡소리다.


문제는 이걸 서비스센터에서도 못잡는다.


차량 출고후 지금까지 잡소리때문에만 센터를 7번정도 방문한것 같은데


결국엔 완벽하게 해결을 못했다.



이 잡소리 라는게 어느정도 참을수 있는선이 있고


가끔 가다 들리는거면 상관없는데


일정한 패턴에선 항상 들리기 때문에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처음 잡소리가 들린건 고속주행시 전자음 처럼 찌르르르하는 잡소리


이게 쉽게 표현이 안되는데, 모래 굴러가는 소리라고 해야되나


여튼 카페에서도 이런 잡소리 때문에 많은 문의와 해결방법이 나왔고


오죽하면 서비스센터에서도 못잡아서 DIY 마냥 직접 잡소리 잡는분들도 많이 계신다.




내 차같은 경우도 초반에 잡소리가 심해서 두어번 입고시켰더니


쉐보레 본사 연구팀에서도 나와서 내 차를 확인했었고,



도어스트라이크 단차 문제라 하면서 도어스트라이크 조정 및 문짝 내부에 흡음 스펀지등을 넣고


해결을 해보려 했으나 결국 못잡았다.



이게 처음에만 약간 잡히는듯하다가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달 정도 운행해보면 또 같은곳에서 같은 잡소리가 난다.



잡소리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올뉴말리부는 진짜 뽑기를 잘해야된다


(물론 잡소리 없이 잘타는분들도 계시긴하다)


서비스 센터측에서도 거의 손놓은 상황이라, 이게 언제 해결될진 모르겠다.



그리고 또한, 잡소리에 민감하다면 절대로 절대절대 선루프는 옵션에 넣지 말길 바란다.



이것또한 뽑기운에 좌지우지 되는경향이 좀 있는데


선루프 자체의 떨림에서 오는 잡소리가 좀 심한편이다.



물론 내차는 잡소리 당첨 차이기 때문에 선루프에서도 잡소리가 좀 심한편이고,


이거 어떻게 고치냐 물으니 선루프 통채로 가는 방법 말곤 없다면서


구리스 몇번 도포해주고말았다.


 



(허접한 트렁크 내부 천장, 네비팩을 선택해서 bose 사운드팩이 들어가면 저기의 비어있는 동그란곳에


스피커 2개가 들어간다, 물론 스피커만 들어가고 나머지 내장 커버는 없다)





2-서비스센터의 부족함


이건 어쩔수 없다. 특히 현기차에서 넘어온 사람이라면


쉐보레의 서비스망에 대해서 아찔할 정도다.



물론 직영점이 없는것도 아니고, 현기차의 블루핸즈, 오토큐 처럼


쉐보레도 바로정비 라고 해서 동네 카센터에 대리점 형식으로 들어온 서비스센터 들이 있긴한데,


현기차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



그렇다면 여기서 오는 문제는 뭐냐?



정비를 받고 싶어도 정말 오래걸린다. 


다음주에 정비 받을 생각이라면 최소한 전 주 월~화 정도에 예약문의를 해야 겨우 예약이 될정도니

(다른곳은 모르겠다만 내가 가는 서비스센터는 그랬다. 직영점 아님)


언제나 서비스센터는 차들이 차고 넘친다.


이건 뭐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를테지만,


잡소리로만 센터를 7번넘게 들락날락 한 나로써는 상당히 귀찮았다.



 





3-실내 내장제와 변속버튼


출시 초기만 해도 실내 내장제가 우레탄이니, 플라스틱에 우레탄을 덧댄거니 뭐니 말이 많았는데


결국엔 플라스틱으로 결론이 난걸로 안다.


사실 같은 중형급 차량들엔 대부분 가죽+우레탄 으로 마감이 되는데


LTZ등급 같은경우 3천가까이 하는 차량인데


실내 내장제가 플라스틱 마감이라니.. 하는 생각이 절로 날수 밖에없다.



하지만 이전 세대에 비해서 많이 발전한 실내 디자인과, 마이링크등은 칭찬해 줄만하다.



자동차 매체에서 엄청나게 자주까는 쉐보레의 수동 변속 버튼


이건 사실상 쓰지말라는거나 마찬가지이고, 올뉴말리부에 대해서 조금만 검색해본 사람들은


모두 아는 문제이니 언급만 하겠다.


사실상 안쓴다. 나도 한두번 써보고 불편해서 안쓴다. 이걸 뭐 쓰라고 만든건가 싶다.


그리고 트렁크 마감도 좀 아쉽다.


물론 사람 욕심이 끝이 없는건 사실이지만 트렁크 가 너무 휑하다.


철판이 다 보이고.. 그냥 뭐라도 씌어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그랜저 같은 스마트 트렁크, 뭐 이런건 아니더라도


적어도 힌지에 플라스틱커버라도 씌워줬다면 만족감이 많이 오르지 않았을까 싶다.


 


(트렁크 마감이 좀 아쉽다.)




4-미국산과 국내산의 차이


뭐 이 분야에서 대차게 까이는 현기차만 하겠냐만


나는 1.5터보라 미국산과 큰차이는 없다만 2.0터보의 경우 변속기부터 아예 다른 변속기를 쓴다.


흔히 말하는 보령미션 젠3 미션이 들어가는데


미국 말리부의 경우 아이신 8단 미션이 들어간다고 한다.


그리고 에어백에서도 논란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2세대 디파워드 에어백을 넣은건지 참 의문이다. 그러면서 안전성 어쩌고 하니까 믿음이..



거기에 왜!! 도대체 왜!! 말리부 전면그릴에 바보같이 번호판을 붙여서


애매하게 만들어놓은건지 모르겠다.


한국gm의 답변은 견인고리 때문에 그렇게 만들었다던데,


카페에선 북미그릴을 공동구매 한다거나, 한국에서 자체제작해서 바꿔 달 정도라니


정말 왜 이따구로 만들었는지 의문이다.


그렇다고 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약 20만원정도가 들고,


우리가 a/s센터에 들렀을때 가장 많이 듣는 얘기중에 하나


-' 이거이거 때문에 그래요' 라는 말을 듣기 싫다면 차에 손을 대지 말아야 하기때문에,


사실상 그런걸 감수하고 그릴을 교체해야 한다.



 



5-기타 여러가지 눈에보이는 단점


일단 1.5터보의 경우 오토스탑&고 가 적용되어있다


근데 문제는 이걸 차량 오너가 직접 끄고 켤수가 없이


'일정한 조건에서 발동' 한다고 한다.


나는 차를 1년이상 몰아봤지만 사실상 오토스탑이 작동한 날보다 작동 안한날이 훨씬 많고,


뭐 거의 없는 기능이라고 봐도 무방한게,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량은 블박용 보조배터리를 따로 달지 않는한 


전압때문에 오토스탑이 거의 작동을 하지않는 편이다.


특히 여름에는 에어컨등의 사용덕분에 더더욱 작동이 없었고.. 뭐.. 나는 뭐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하고 탄다.


차라리 이럴거면 오토스탑 기능을 끄고 켤수라도 있게 해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그리고 가장 많이 까이는것중 하나인 차량 하부 로어암인데, 뒤에서 보면 너무 잘보인다. 은색이 빤짝빤짝..


근데 그냥 은색일뿐, 알루미늄도 아니다 . 하하.. 뭐 이건 내눈에 안보이니까 패스할수 있긴하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제일 중요한건 뽑기운이다.


나는 뭐 뽑기운이 개판이였다고 생각한다. 처음 차를 받을때 인수거부를 한번 할껄.. 하고 아직도 후회한다.


1년도 안된차가 서비스센터를 도대체 몇번을 왔다갔다 한건지..


(잡소리 뿐만 아니라 쇼바문제땜에 쇼바도 통채로 한번 갈았다 , tpms오류도 몇번생겼었다.)



사실 gm이 공임비가 싼편도 아니고, 직영은 아직 방문해보지 않았다만, 


유독 서비스센터 직영점에 대한 평가가 안좋다.


보통 직영점이 더 친절하고 해달라는거 다해주는편인데, 뭐 카페를 봐도 직영점 다녀온 사람들은


욕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직영을 가보지 않았다.. 그리고 일단 너무멀다. 직영이 너무없어..



그리고 초기 구매자에게 빅엿을 먹이는짓을 하게되는데,


초기 판매차량엔 2열에 히팅시트가 아예 옵션자체에도 없었는데


17.5년형 이라는 해괴한걸 만들어내더니 2열에 히팅시트를 추가해줬다. 


그리고 기타 잡기능도 몇가지..



사전예약해서 구매한 사람들에겐 말그대로 빅엿을 먹여준 한국GM에게 감사할뿐..^^



그리고 쉐비타운등에서 프로그램 조정등으로 해제되는것들이 참 많다.


그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락을 풀어주지 이상하게 락을 걸어놔서


자동락폴딩 이라던가, 시동 끈후 에어컨을 말려주는 기능이라던가


다 기본적으로 되는건데 막아둬서, 추후에 사설 업체에서 돈내고 락을 풀어야된다.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어서


나는 그냥 냅뒀다.



사실 까자면 진짜 밤새서라도 더 쓸게 많다만,


그만큼 애착이 가기에 깔수 있는것 아닌가 싶다.



사실 올뉴말리부는 정말 잘만든차다. 한번 까자고 마음먹으면 당해낼 차가 없다.


이미 많은 매체에서도 우수한 동력성능과 광활한 트렁크,(2열시트도 접힌다ㅎㅎ)


동급대비 우수한 2열 공간


경제성등 사실 칭찬할게 더 많은 차다.


그리고 물론 나도 그만큼 장점이 많은차이기에 선택한것이고 말이다.^^


위에서도 말했다만,


다시한번 소나타, 말리부, SM6 우리나라 중형세단에서 고르라 한다면


난 다시한번 올뉴말리부를 선택할것이다.


(근데 2.0 탈거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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