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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관심거리들/악기에 관한 talk

색소폰 리드 강도 세기 반도린 다다리오 라보즈 자바 알토 테너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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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을 부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중 하나가


색소폰에 있어서 빠질수 없는 소모품 바로 리드 일 것이다.


누가 이 리드를 쓰는데 좋다더라. 누가 이 리드를 쓰니까 소리가 잘나더라.


어디어디 회사가 리드를 잘만든다더라 등등


어떤리드가 좋고 어떤리드가 나쁘고는 사실 


개인취향에 따라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게 좋고 나쁘다 라고 확실하게 따질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A회사의 리드를 쓰는데


B라는 회사의 리드로 바꾸었을때 지금 쓰는 리드와 강도차이가 많이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들은 아마 색소폰을 부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는 걱정일것이다.


당연히 리드 강도가 차이가 많이나면 색소폰을 부는것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다.


나는 리드를 담배에 비유하는게 그나마 가장 쉽다고 생각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많이 공감할텐데


담배는 회사마다 각양각색으로 이름을 달고 나오고 맛도 다 다르다.


같은 1미리 담배라도 어떤 담배는 맛이 강하고 어떤 담배는 맛이 좀 약하다


멘솔향이 들어간것도 있고 뭐 기타 등등


리드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어떤회사의 2호짜리 리드가 다른 회사의 3호짜리 리드와 강도가 비슷할수도 있는것이고,


어떤회사의 2.5호짜리 리드가 다른 회사의 2호짜리 리드보다 약할수도 있는것이다.


그렇다고 한통에 몇만원씩 하는 리드를 죄다 살수도 없기 때문에


리드 강도에 대해서 각 제조사마다 조사해놓은 표들을 찾아봤다.





(출처- 반도린 회사에서 공개한 리드 강도 조사표 )


위의 사진은 내 기억으로 반도린쪽에서 자체적으로 리드 강도를 조사해서 내놓은 표라고 알고 있다


흥미로운점은 색소폰, 특히 알토 테너쪽에서 인기가 많은 자바리드


라보즈 리드와 생각보다 꽤나 큰 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였다.


보통 가장 많이 쓰는게 2호반 즉 2.5호를 많이들 쓰는데


색소폰을 취미로 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라보즈 미디움이 반도린 자바 2호반 보다


쌔다는걸 알았던 사람이 얼마나 됐을까 싶다.


또한 파일드 레드컷이 일반 자바 초록색보다 3호까지는 미세하게 강도가 쌔다는것도 


이 표를 통해서 알수 있게 됐다. 


나는 사실 지금까지 반도린 자바와 트레디셔널은 강도에서 큰차이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표를 보니까 거의 반호수씩 차이가 나는걸보고 살짝 충격을 받았다..


아무래도 중년층이 자바를 많이 찾는 이유중 하나가


강도가 좀 약해서? 가 아닐까 싶다. 생각보다 자바가 강도가 약하다는점이 놀랍다.


 



 

(다다리오 회사에서 공개한 자사의 리드강도와 타사와의 비교표 - 출처 - 다다리오)



다음으로는 반도린과 함께 리드계의 양대 산맥중 하나인 다다리오쪽이다.


다다리오라고 말하면 사실 어? 거기가 어디야?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대신 이렇게 말하면 쉽게 알아듣는다. 라보즈, 리코로얄,재즈샐랙트 


이래서 내가 리드는 흡사 담배와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된것이다.


필립모리스, KT&G 하면 못알아 듣는데,


던힐, 디스플러스, 팔리아멘트 라고 하면 알아듣는것과 같은 이치랄까?


흥미로운점은 밑에 표에서 말하는것과 위에표에서 말하는것이 좀 다르다.


재즈샐랙트의 경우를 보면 위에 표에서는 반도린 자바 2.5호보다


오히려 2H가 약하다고 표기되어있지만


밑에 표에서는 반도린 자바 2.5호 정도면 2M 정도라고 표기를 해놨다.


 



사실 많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위에 표보다 밑에 표가 좀 더 정확하지 않냐고들 한다.


다만, 어디서 카더라로 들은 얘기지만 해마다 리드 강도가 살짝식 바뀐다는 얘기가 종종 나오곤 한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두개의 표를 모두 활용해보라는것이다.


사실 자기네 회사에서 자기네 회사 리드끼리 비교한건 비교적 정확하지 않겠나 싶다,


고로 반도린 리드끼리 비교를 해야할땐 1번의 표


다다리오 회사의 리드끼리를 비교해야 할땐 2번의 표를 보고 비교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가장 좋은건 리드 강도 테스터 기계를 사서 직접 비교해보는것일테지만,,


가격도 수십만원에..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뻘짓이 아닌가 싶다.


여튼 해당의 표가 많은 색소폰 동호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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