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고
누구나 한번쯤은 관심 갖기 마련인 단어가 있다.
'비트코인'
누가 비트코인으로 얼마를 벌었고
누가 비트코인으로 얼마를 잃었다더라.
라는 소문을 주변사람을 통해서
한 두번쯤은 들어봤을 터이다.
올해 초만 해도 200~300만원대 였던 1비트코인의 가격이
한창 폭등했을땐 25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었다고 하니,
열풍이 안생길래야 안생길수가 없을것 같다.
도대체 비트코인은 어떤 원리이고 어떻길래 이렇게 열광을 하는건지
비트코인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알기 쉽게 풀어서 쓴다.
쉽게 풀어 설명하면 비트코인은
전세계 비트코인의 거래를 모두 기록하는 장부가 있고
1페이지에 10분간 일어난 모든 거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기록을 한다.
예를 들어
갑이 을에게 3코인을 전송
을이 병에게 5코인 전송
병이 갑에게 7코인 전송 등등
이러한 거래 내역들이 일단 암호화 된후 사슬처럼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내역들이 10분에 한페이지씩 쓰여지는데 이걸 한개의 블록이라 칭한다.
이런 블럭들이 또 암호화된후 사슬로 길게 이어진다 해서 이걸 블록체인 이라고 명칭한다.
또한 이런 장부를 누구나 기록하고 가질수 있는데,
사실상 모두가 공유할수 있는 공동사용장부 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와 같은 원리로 보안이 가능해지는데,
누군가 이 장부의 내용을 조작하려고 하면, 다른 장부의 소유자들은
'우리가 갖고 있는 장부 내용과, 저 장부는 내용이 다른것 같다' 라며 조작이 된 장부를 거부한다.
그렇다면 이 나머지 장부들이 통일이 되어야 하고, 누가 기록한걸 최초로 기록했다고 ,
즉 원본이냐고
인정을해줘야 하나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1페이지의 장부를 기록하는 순서는 10분내에서도 각각 다를테니 말이다.
그래서 가상화폐 내에서 문제를 하나 제출한다.
그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한 사람을 원본으로 인정을 해주는것이 원본 블록이 되는것이며
그 첫번째로 해결한 자에게 코인과 함께 1페이지에 해당하는 (10분) 거래수수료를 함께 준다.
이걸 '채굴'이라고 명칭하는것이다.
채굴에 성공하면 보상격으로 코인과 거래수수료를 주는 이유는
이 채굴 행위 자체가 거래망을 형성하는 일종의 노동이며 이렇게 모두가 참여해서
장부를 기록하는 행위는 이 가상화폐의 거래망 자체를 구축하고 신뢰도를 쌓는데 중요한 기여를 하기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채굴기를 돌린다고 하는것 자체가 이래서 이루어지는것이다.
그리고 장부의 한페이지를 쓰는데 10분이 걸리는 이유는, 하나의 최초 채굴이 이루어지고
그 블록이 완벽하게 전파되어 모든 장부가 같게 되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10분이라는 시간을 둔것이라 볼수있다.
그리고 또한 비트코인 , 즉 가상화폐의 초기 채굴은 비교적 시간이 오래걸리지도 않고,
높은 사양의 gpu(그래픽카드) 가 필요하지 않았으며
적당한 사양과 적당한 시간만 투자하면 됐던것들이
지금은 고사양의 그래픽카드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그만큼 채굴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채굴자들이 많아지고, 코인을 얻으려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이 프로그램 자체내에서 계속하여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를 제출하기 때문에
문제는 점점 더 풀기 어려워지고, 그만큼 높은 사양의 채굴기가 필요하게 되는것이다.
그래서 요새 그래픽 카드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게 되는이유도,
이 채굴 때문이라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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